마음 여행

의무를 다하라

낙산1길 2014. 3. 8. 05:42

성 아우구스티누스는 이렇게 말했다.

"위대해지고 싶은가?

그렇다면 작게 시작하라.

 

 

 

 

 

 

크고 높은 건물을 짓고 싶은가?

그렇다면 먼저 겸손이라는

기초를 생각하라.

높은 건물일수록 기초가 깊어야 한다.

겸손은 美의 왕관이다.

 

 

 

 

 

 

의무는 남들의 눈에 띄지 않게 수행했을 때

가장 잘 수행했다고 할 수 있다.

그러한 의무의 수행이야말로

가장 숭고하고

헌신적인 것이다.

 

 

 

 

 

 

 이는 처세술에서 나온 것이 아니며,

스스로를 광고하지 않는다.

그것은 모든 사람의 삶과 행위를 인류에 대한

영원한 의무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보다 큰 주의와 높은 법을 받아들임으로써 비롯된다.

 

 

 

 

 

 

이렇게 생각할 때

우리의 악행이나 부주의한 행동은

매일 부채로 쌓여서 조만간 인류가

갚아나가야 할

빚이라 할 수 있다.

 

의무들 중 많은 것이 사적으로 이루어진다.

공적인 생활은 쉽게 겉으로 드러나지만

사적으로 이루어지는 일은 당사자 외에는

아무도 알지 못한다.

 

 

 

 

 

 

따라서 고결한 인격의 소유자가 되느냐

무가치한 사람이 되느냐는 각자의 선택에

달려 있다.

아무도 우리의 영혼을 파괴하지 못한다.

영혼은 오직 그 자신만이

파괴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