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 숨기고 말하지 않는 마음을 얼굴이 반영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반복적으로 손목시계나 가까운 출입구를 바라보는
행동은 다른 약속이 있다거나 다른 곳에 가길 원한다는 것을 암시한다.
이런 모습은 의도 단서다.
경우에 따라서는 생각과 다르게 말하기도 하는데, 이때는 표정을 바라보고
감정과 말을 다르게 말하기도 하는데, 이때는 표정을 혼합된 신호(불안과 함께
나타난 행복의 몸짓, 불쾌감과 나란히 드러나는 즐거움의 몸짓)가 나타나면,
다시말해 언어와 비언어와 얼굴 메시지가 일치하지 않으면 항상 둘 중에서
부정적 정서를 더 정직한 것으로 받아들여라. 대게는 그 부정적 감정이 느낌과
감정을 정확히 반영한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굳은 턱을 하고 "당신을 만나 아주 기쁩니다."하고 말할
경우 그 말은 거짓이다. 얼굴에 나타나는 긴장은 그가 느끼는 진짜 감정을 보여
준다. 왜 부정적 정서 쪽을 받아들여야 하는지 궁금한가?
그 이유는 못마땅한 상황에 대한 인간의 신체적 반응이 가장 정확하게 때문이다.
물론 예의상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처음의 못마땅한 표정을 가릴 수도 있지만
그것은 이미 진짜 감정을 드러낸 다음의 일이다.
그러므로 두 가지 표정을 모두 보게 되면 처음에 관찰한 감정을 따라라.
얼굴은 다양한 표현을 전달할 수 있고, 대부분은 어린 시절부터 얼굴에 감정을
드러내지 말라고 배워왔다. 따라서 얼굴에서 어떤 비언어 신호를 읽으면 반드시
몸의 다른 비언어 신호와 비교해야 한다. 얼굴에 나타나는 비언어 단서는 매우
복합적이기 때문에 그것이 편안함을 나타내는지,아니면 불편함을 나타내는지 해석
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만약 표정의 의미를 알아내는 것이 혼란스럽다면 그
표현을 재연해보고 어떤 느낌을 주는지 관찰해보라. 분명 다른 사람의 표정을 해석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얼굴은 엄청난 양의 정보를 드러내지만 동시에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도 있다.
그러므로 자신이 본 것을 상황에 맞게 평가하고 얼굴에 드러난 표현이 몸의 다른
부분에서 오는 신호와 일치하는지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이 모든 관찰을 토대로
해야만 확신을 갖고 다른 사람의 감정과 생각을 정확히 읽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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