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적 이야기

번지점프 할 때 느끼는 공포는 학습일까?

낙산1길 2013. 1. 2. 04:25

번지 점프 할 때 느끼는 공포는 학습일까, 본능일까?

 

본능이다. 높은 곳에 대한 공포는 본능적으로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공포라는 것은 실은 감정인데

왜 사람들은 번지점프를 할까?

사람이 공포 상황에 처하면 고통에 대한 감수성이

낮아진다고 한다. 무서운 영화를 볼 때 옆에서 누가

꼬집어도 아픈 줄 모르는 것처럼 말이다.

이것은 사실 심리적인 것뿐 아니라 생리적 변화가

일어난 것이다.......

 

 

 

뇌 속에서 아편계 신경전달물질이 나와서 정말 공포를 감소시킨다.

 

아편은 사람을 기분 좋게 하고 고통을 감소시키고 편안하게

 

해주는 물질이다.

 

그러나 극단적 공포상황인 번지 점프를 하면 처음에는

 

공포 감정을 느끼다가 그걸 상쇄시키기 위해서

 

뇌에서 아편계 신경전달물질이 분출되기 때문에

 

공포스런 상황이 끝나면 기분 좋은 감정들이 밀려온다.

 

따라서 번지점프를 하는 것은 공포를 즐긴다기보다

 

공포 감정 후에 아편계 신경전달물질 때문에 생기는

 

편안한 감정을 느끼기 때문에 즐기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