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한 시간 정도 시간을 내어 산책을 하거나
편안히 쉬거나
정원을 가꾸거나 친구에게
안부 전화를 하는등
즐거운 시간을 마련한다.
이런 것이 바쁜 일상의 균형을 유지해
준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그 덕분에 나는 힘을 비축해서
내가 섬겨야 할 모든 사람 앞에
온유한 모습으로 설 수 있고
위기에 처한 사람들을
도와 줄
여유를 갖는다.
틈나는 대로 휴식하는 것만으로
충분하냐고 묻는 사람들에게
나는 이렇게 말한다.
"물론 충분하지는 않아요,
하지만 이웃 사람이 나를 여러 해 전에
은퇴한 줄 알았다든지
택배 배달원이 지난 주 반갑게 인사하면서
'이번에도 댁에 계시네요?
직장 안 다니세요?'
하고 말하는 것을 보면
제가 쉬는 시간을 잘 챙기는 것이 분명합니다."
우리는 삶의 현실을 고려하면서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삶의 활력과 열정을 잃어버리기 쉽다.
도전을 느끼되 쫓기지 않고
열심히 하되 집착하지 않으며,
바쁘되 혹사당한다는 느낌이 들지 않을 정도로
스트레스를 낮추는 데 무슨
거창한 방법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아침 몇 분을 할애해 조용한 시간을 가지거나
커피를 마시고,
여건이 허락된다면 산책을 하고
음악이나 라디오 방송을 듣고
친구에게 전화를 걸거나.
또는 좋은 책을 읽거나
팝콘을 먹으며
영화를 보거나 한다.
이런 일은 마음만 먹어면
날마다 또는 한 주에 한 번씩 할 수 있는 일이다.
또한 적어도 한 달에
한 번씩 주말에 공원을 찾거나
친구와 만나는 것은 삶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닫게 해준다.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우리가 여러가지 일로 바쁘게 지내는
동안 일어난다.' 말이 있다.
그런데 있는 힘을 다해 뛰면서
걱정에 사로잡혀 지내느라
정작 자기자신을 돌보지 못하니
얼마나
서글픈 일인가!
도무지 틈이 없어 보이는 하루
일과 속에서도 나는 시간을 쪼개어
심호흡을 하고,
사랑하는 이들의
얼굴을 떠올리며 복도를 걷거나
동료와 우스갯소리를 주고 받는다.
이런 순간이 있기에 내 삶을 더 흥미진진하다.
나는 균형 잡힌 생활방식이 흐트러지거나
인생 가운데 중요한 것을 읽고
방황할 때면 재빨리 정상
궤도로 복귀하려는
의지를 발휘하여
좋은 본보기가 되려고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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