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아침 눈을 뜨면서 친구 생각이 난다
그런데 출근 준비중에 카톡소리가 알림을 주었다.
이심전심인가! 우리는 길 떠나는 인생을~~~
"옛날에 금잔디" 음과 함께 날아 왔다.
가슴이 먹먹하게 울려오고
요번 주말이면 딸 시집보낼 생각에 맘이 많이 허전하다고
친구는 성가대에서 만난 친구다
옛날에는 정말 잘 나가던 친구다
IMF가 오면서 정말 힘든 일도 마다하지 않고
그렇게 생활하면서도 꿋꿋하게 아이들에게 좋은
교훈을 주었다고 말했다
그런 딸래미가 시집을 간다고 울 딸하고 동갑인 딸,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딸.
얼마나 가슴이 먹먹할까 부모의 맘이랑 것이 다 주어도 더 주고 싶은 것을...
그래서 많이 바쁘지 하자 그런 줄 알았는데 그렇지는 않고 한해도 가고
그러네 하는 여운이~~
언젠가 몇 해전에 신부님과 함께하는 모임에서 남편들도 크리스마스라 함께했다
얼마나 다들 얼마나 좋아하시는지, 무릎믈 꿇고 권주가를 부르며 폭탄주를~~
그때 처음 먹어 보았다
그때 친구가 음 ~먹을 만 해! 그러자 다를 한잔씩 받았다
다들이 유머가 장난이 아니시다
거기다 음을 타는 음악샘 부부와 악기를 잘 다루는 남편들 화음까지
받쳐주니 다음에는 노인들 찾아가서 봉사도 하자던 그 생각이 오늘 이 아침..
그러다보니 세월은 흘러 흘러 오늘에 이르고
한해 끝자락에서 마음을 추스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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