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고향

1%만 움직여도

낙산1길 2013. 6. 23. 05:52

저울에 행복을 달면

불행과 행복이 반반이면 저울이 움직이지 않지만

불행49% 행복51%면

저울이 행복 쪽으로 기울게 됩니다.

행복의 조건엔

이처럼 많은 것이 필요없습니다.

 

 

 

 

단 1%가

우리를  행복하게도 또 불행게도 합니다.

나는 오늘

그 1%를 행복의 저울 쪽에 올려놓았습니다.

그래서 행복하나는 질문에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행복하다고

 

 

김준희 구델리아 자매님의 <1%의 행복>이라는

시에서 발췌한 것입니다,

 

 

 

 

행복은 불행은 내 마음의 무게를

어디에 두었느냐에

따라 기울기가 달라진다는

뜻입니다.

 

우리 삶이라는 것이 온전히 행복할 수도

그렇다고 온전히 불행할

수도 없습니다.

 

 

 

 

우리가 기쁘고 행복하다고 하는

순간에도 그 안에는

말 못할 슬픔이 잠겨 있고,

슬프고  고통스럽다고

생각하는 순간에도

그 안에는 보이지 않는

희열과 행복이 감춰져 있습니다.

 

사실 행복과 불행은

우리 마음이

어디에 기울어 있느냐의

차이입니다.

 

 

 

 

영성 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세상 한 가운데 살아야 하는

신앙인은 늘 聖과 俗의 경계(境界)를

걷는 사람입니다.

 

1%의 차이가 우리의 모습을 다르게 만들어 놓습니다.

이 말은 聖과 俗의  저울  양편에 놓인

우리 마음처럼 1%만 더

주님께 관심을 기울여도

거룩한 삶을 살 수 있다는 뜻입니다.

 

 

 

 

 

신앙인의 삶에는

가난해도,슬퍼도, 때로는 시련과

고통 속에서도, 세상이 주는

행복과 다른 행복이 숨겨져 있습니다.

 

이것 역시 하느님과

세상 사이에서 1%의

마음 기울기에

달려 있습니다.

 

-말씀으로 아침을 열다 중에서-

'마음의 고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진정한 권위  (0) 2013.06.25
나비 효과  (0) 2013.06.24
주는 것 없이 미운 사람  (0) 2013.06.22
오그라든 마음  (0) 2013.06.21
좋은 나무 열매  (0) 2013.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