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울에 행복을 달면
불행과 행복이 반반이면 저울이 움직이지 않지만
불행49% 행복51%면
저울이 행복 쪽으로 기울게 됩니다.
행복의 조건엔
이처럼 많은 것이 필요없습니다.
단 1%가
우리를 행복하게도 또 불행게도 합니다.
나는 오늘
그 1%를 행복의 저울 쪽에 올려놓았습니다.
그래서 행복하나는 질문에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행복하다고
김준희 구델리아 자매님의 <1%의 행복>이라는
시에서 발췌한 것입니다,
행복은 불행은 내 마음의 무게를
어디에 두었느냐에
따라 기울기가 달라진다는
뜻입니다.
우리 삶이라는 것이 온전히 행복할 수도
그렇다고 온전히 불행할
수도 없습니다.
우리가 기쁘고 행복하다고 하는
순간에도 그 안에는
말 못할 슬픔이 잠겨 있고,
슬프고 고통스럽다고
생각하는 순간에도
그 안에는 보이지 않는
희열과 행복이 감춰져 있습니다.
사실 행복과 불행은
우리 마음이
어디에 기울어 있느냐의
차이입니다.
영성 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세상 한 가운데 살아야 하는
신앙인은 늘 聖과 俗의 경계(境界)를
걷는 사람입니다.
1%의 차이가 우리의 모습을 다르게 만들어 놓습니다.
이 말은 聖과 俗의 저울 양편에 놓인
우리 마음처럼 1%만 더
주님께 관심을 기울여도
거룩한 삶을 살 수 있다는 뜻입니다.
신앙인의 삶에는
가난해도,슬퍼도, 때로는 시련과
고통 속에서도, 세상이 주는
행복과 다른 행복이 숨겨져 있습니다.
이것 역시 하느님과
세상 사이에서 1%의
마음 기울기에
달려 있습니다.
-말씀으로 아침을 열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