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아름다운 선율

당신

낙산1길 2013. 6. 3. 08:35

 

 

어느 땐

견딜 수 없이

뜨거웠던

기억도

그리울 때가 있다.

 

 

 

 

 

 

긴 여운으로 남겨 두고

싶었던

따스함도

길지 않다.

 

그 서운함

또한 그립디.

 

 

 

 

미지근함에도

화들짝 놀라

만져보는

손에 전해 오는

차가움이

더 멀게 했더라도

이것저것 모

내 속에 담고

 

 

 

 

달콤한 기억 하나만

남기고 싶은

식은 그대로여도

좋은

언제나 곁에 두고

싶은 당신

 

 

 

 

너만큼 따습고

달콤한 것이

어디 있으랴

마시버린

커피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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