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땐
견딜 수 없이
뜨거웠던
기억도
그리울 때가 있다.
긴 여운으로 남겨 두고
싶었던
따스함도
길지 않다.
그 서운함
또한 그립디.
미지근함에도
화들짝 놀라
만져보는
손에 전해 오는
차가움이
더 멀게 했더라도
이것저것 모두
내 속에 담고
달콤한 기억 하나만
남기고 싶은
식은 그대로여도
좋은
언제나 곁에 두고
싶은 당신
너만큼 따습고
달콤한 것이
또
어디 있으랴
마시버린
빈
커피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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