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앞에 이익이 보여도 먼저 당당할 것인지를 따져 본다는 뜻( 논어 헌문 편)-
이 말은 자로가 공자에게 인간 완성에 대해 묻자 공자가" 지혜, 청렴, 무욕, 용감, 예능을 두루 갖추고
예악으로 교양을 높여야 한다.'고 답한 구절에서 나온 말로써 '정당하게 얻는 부귀가 아니면 취하지 않는다.
라는 뜻이다. 다시 말하자면 어떠한 사건이나 사물 앞에 놓여 있을 때 당장 눈 앞에 이익보다는 대의를 먼저
생각 하라는 뜻이다.
동국 여지승함에는 고려 공민왕 때 형제간의 의리를 위해 황금을 강물에 던진 형제이야기가 실려 있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어떤 형제가 함께 길을 가다가 아우가 황금 두 덩이를 주웠고, 그 형제는 두 개의 황금
덩어리를 의좋게 하나씩 나누어 가졌다.
그런데 공암진에 이르러 배를 타고 강을 건너던 중 아우가 갑자기 금덩이를 강물에 던졌다. 깜짝 놀란 형이
그 까닭을 물으니 동생이 "나는 평소 형을 무척 좋아하였지요. 그런데 오늘 금덩이를 나누어 갖자 문득 형을
시기하는 마음이 생겼어요. 그럴 바에 차라리 황금을 강물에 던져 잊어버리는 편이 나을 것이다.
여겼지요'라고 답했다. 형도 동생의 말에 공감하여 금덩이를 강물 속에 집어 던졌다.
견리 사의 견위 수명(見利 思義 見危 授命)
이익을 보거든 정의를 생각하고 위태로움을 보거든 목숨을 바쳐라.
안중근 의사가 나라의 앞 날을 걱정하여 뤼순 감옥에서 쓴 글귀입니다.
- 오늘 하루도 나를 뒤돌아보는 시간이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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