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 김옥순 막달레나 수녀 '예수님은 우리와 함께'
"온유한 마음은 대단한 힘이 있습니다. 인간은 관대한 정도에 따라 위대해집니다."
- 발렌타인 L 수자 '온유한 사랑으로' 에서 -
온유한 마음은 대단한 힘을 지닙니다.
누군가를 미워했었는데, 그 사람이 제게 온유한 마음으로 다가왔을 때,
미워하는 마음이 사라짐을 느꼈습니다.
예수님은 제가 잘못할때마다 용서해 주시고 제가 그분 마음에 들때까지
언제까지나 기다리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 위에서 못박혀 죽게 한 사람들을 하느님 아버지께
용서해 달라고 청하셨습니다.
어디까지 용서를 하는지를 보여주신 뜻깊은 사건입니다.
저는 제 마음을 상했다는 그 이유 하나만으로 상대방을 용서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주님은 주님을 죽인 사람들까지도 용서하셨는데...
저는 그 사람들이 저를 죽인것도 아닌데 용서하는 것이 어려우니..
그분 따라잡기에는 아직 시간이 많이 필요합니다.
누군가를 용서한다는 행위는 온유함에서 나온 것입니다.
내 잘못을 다 용서해 주시는 하느님처럼 저도 온유함이라는 이름으로 조건없이
용서하고자 합니다.
제 삶에서 저는 잊을 수 없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제게 온유한 마음으로 다가온 사람들과 조건없이 저를 용서해 준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제가 가장 힘들었을 때, 온유한 마음으로 저를 감싸주었던 사람들입니다.
온유한 마음은 대단한 힘이 있다는 것을 알게 해주신 사랑 그 자체이신 하느님을
찬미하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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