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삶 이야기

된장 담그는 시기가 왔네요.

낙산1길 2013. 2. 15. 13:49

이제 된장 담그는 시기가 왔네요.

며칠 전 수녀원에 메주를 주문하고

단지 항아리 판매하는 곳을 여기저기

물어 보았다..

 

 

가까이는 보이지도 않고 하여 아는 분들에게

물어 보았더니 조금 전에 마이크로 항아리

판매하시는 분들이 방송을 했다고 하면서 벌써

왔다갔다고,  다음번에 오면 구입해 주겠다고 한다.

 

 

그러고보니 30년이 훌쩍 넘었다. 그 당신 시어른과

시장에서 된장 담글 만한 단지하며 살림에 필요한

물건을 싸 주셨다.

 

 

 

 

그 중에서도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 뽀쪾뽀쪽한 침봉을

사려고 하자 울 어머님 그게 뭐야고 물어셨다.

나중에 저희집에 오시면 알게 될꺼예요! 하자 무척이나

궁금해 하시던 얼굴, 그리고 얼마 후 저희 집에 오셨다.

 

 

꽃꽂이 해 논 것을 보시고 감탄하시며 이렇게 쓰는 용도구나!

하시며 신기해 하시던 얼굴이 오늘 따라 자꾸만 생각이 난다.

 

 

단지도 오래 사용하기도 했지만, 촌에는 단지 뚜껑도 예전 같지

않다. 신식으로 ~~

 이 글을 쓰는 중에도 전화가 왔어 장날, 번개 단지집을 찾으면

된다고 알려 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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