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있는 집에서
오는 빛으로
보름달이 훤한
그런 밤이 있듯이,
텅 빈교회 뜰에
참새들이 시끄럽게 재잘거리는
평화롭고 아스라한
침묵도 있다.
그때 내 가슴은
기쁨으로 노래하고
혼자가 아님을 느낀다.....
그러하여 나는내가 되고
너는 네가 된다.
그때 우리는 서로를
겁내지 않고
평화와
침묵을 선물한
천사에게
우리의 모든
말을 내맡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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