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평화를

24)넘치지 않는 삶

낙산1길 2012. 12. 20. 06:18

넘치지 않는 삶

 

발끝으로 서는 사람은

단단히 서 있을 수 없고

큰 걸음으로 걷은 사람은

멀리 갈 수 없다.

 

과시하는 사람은 밝게 빛나지 않고

자랑하는 사람은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며

옳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존경받지 못하고

뽐내는 사람은 오래 가지 못한다.

 

이런 모든 행동들은 밉살스럽고 불쾌하다.

그것들은 불필요한 찌꺼기이다.

그것들은 마치 뱃속의 통증과 같고

몸 속의 종양과 같다.

 

도의 길을 갈 때는 이런 것들을

버리고, 뽑아내고 내던져야 한다.

 

 

 

 

하피즈의 시를  여기에 다시 한번 옮긴다.

 이 모든 시간이

흐른 뒤에도

태양은 대지에게

"내가 너에게 베풀었다."라고

말하지 않는다.

 

보라 그런 사랑으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를

그 사랑이

온 하늘을

밝혔다.

 

 

 

지금 도를 행하라.

 

내일 아침,누군가에게 다정한 마음을 표현하는 무언가를 하라.

 

누군가에게 당신의 사랑과 감사를 담은 이메일을 보내라.

 

요양시설에서 외로워하실 조부모님께 전화를 걸어라.

 

혼자 떨어져 있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혹은 필요하다면 잘

 

모르는 낯선 이에게라도 꽃을 보내라 타인에 대한 당신의 감사가

 

에고가 아닌 도의 길을 얼마나 풍성하게 하는지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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