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한 삶
유연하면 부러지지 않고
구부러지면 다시 퍼진다.
비우면 채워지고
낡으면 다시 새로워진다.
적으면 얻게 되고
많으면 미혹된다.
그런 까닭에 성인은 하나됨을 끌어 안는다.
스스로를 드러내지 않기에 사람들은 그의 빛을 볼수 있고,
스스로 옳다고 하지 않기에 사람들은 그의 말을 믿는다.
스스로 누구인지 모르기에 사람들이 그 안에서 자신들을 보고,
마음속에 품은 목적이 없기에 하는 일마다 이루어진다.
옛 사람이 유연하면 깨지지 않는다고 말한 것은 참으로 옳다.
진실로 온전함을 이루면 모든 것이 자신에게 귀결된다.
지금 도를 행하라,
오늘은 당신과 반대되는 의견을 가진 사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보라,
정치,환경, 종교, 마약, 전쟁, 무기징역 등 다양한 주제 중 어떤 것일 수도 있다.
당신의 입장을 강요하지 말고 대신 이렇게 말해 보라,
"나는 한 번도 그런 관점에서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제게 당신의 생각을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반대되는 입장을 경청함으로써 당신은 에고의
태도를 버리고 도의 유연함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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