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평화를

성지 순례는 쉽게

낙산1길 2013. 7. 19. 08:58

미국 보스턴의 어느 본당에,

사업을 하여

돈을 많이 벌었지만

평판이 아주 좋지 않은

교우가 한 사람 있었는데

하루는 본당 신부와

이런저런 얘기 끝에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신부님,제가 지금까지 살아온

과거를 뒤돌아보면

아쉬운 점도 많지만,

그런대로 해보고

싶은 건 거의 다 해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런데 딱 한 가지

제 생애의 가장 큰 소원은

아직까지 못 풀고 있는데,

그건 다름이 아니라

이스라엘 성지를

한 번 순례하는 것입니다.."

 

 

 

 

이 이야기를 들은

본당 신부가 놀랍다는 둣

그에게 물었다.

 

"아,그러세요?

그래, 성지에 가서

뭘하시게요?"

 

 

 

 

"성지에 가게 되면

우선 시나이산에

올라가

십계명 원판을

한 번 보는 게 소원입니다!"

 

이 말을 들은

본당 신부가

너무도 속 다르고

겉 다른

이 부자를 잘 아는 터라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면서

이렇게 한마다하였다.

 

 

 

 

"아, 그 일이라면

고생스럽게

시나이산까지

 오를 필요가

뭐 있겠소?

 

보스턴에 편안하게 앉아

 십계명을

지키기나 하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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