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고향

내가 닮고 싶은 CEO

낙산1길 2013. 5. 29. 08:01

내가 닮고 싶어하는

여성CEO가 있다.

세상에

대한

그녀의

시선이 가장 부러운 것이다.

 

 

 

그녀는 보통  사람들이 놓치는 일들에

관심을 쏟고,

왜곡해서

받아들일 만한 것들을 남과

다른 시각으로 해석한다.

 

한번은 이런 일이  있었다고 한다.

외국에서 열린 어느 파티에서

남편 가까이에 앉은

외국 여성이

시선을 고정한 채

미소 띤 얼굴로

고개를 끄덕이며

남편의 말을 듣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

 

 

 

 

그 말을 듣는 순간

나는' 저런'하며

인상을 썼다.

썩 유쾌한

그림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누가 내 남편에게 그러고

있는 모습을 보면

기분이 상하지

않을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그런데 그녀는 조금 다르게 생각했다.

 

 

 

 

"그녀의 모습을 보면서,

'이야기를 저렇게 들어주면

남자가 얼마나 말하는게

편안하고 기분 좋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나로서는

참으로 의아한 결론이었다.

여러 번 느낀 것이지만

세상일이나

사람의 처세에 대해

그녀가

내리는  해석은 늘

남다른 면이 있다.

나는 닮고 싶다.

 

 

 

 

세상은 이렇게 어느 면을 보느냐에

따라 참 많이 다르다.

 

이게 다 애정이 없어서다.

애정이 없으면 보이는 게 없고,

보이지 않으니 몇 걸믐 안 가서

엎어지기 십상이다.

더구나 엎어지고는

남을 탓하는 게 일상이다.

창피한 줄도 모르고 크게 떠든다.

 

 

 

 

세상의 기준이라

들이 혼란

스러워지는,

 

이 혼란조차

내가 더 지혜로워질 수 있도록

세상이 준

기회라고 해석하면

 

사람들을 조금 더

껴안을

수 있다.

아니 안지 못할 사람들이 없다.

 

 

-멀리가려면 함께가라 중에서-

 

'마음의 고향'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귀차니스트/귀차니즘  (0) 2013.05.31
단거리 선수  (0) 2013.05.30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꼭 필요한 것  (0) 2013.05.28
소소한 나의 실수  (0) 2013.05.27
다르다고 생각하면..  (0) 2013.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