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고향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꼭 필요한 것

낙산1길 2013. 5. 28. 06:07

우리보다 훨씬 개인적이고

실적과 효율을

우선시 할 것 같은

외국계 금융사의

사례라서

더 놀라웠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리더에게

필요한 것은

통계보고서를 정확하게

작성하는 능력이 아니라

 

모두 공유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하고,

사람을 이끌 수 있는 능력이다.

 

 

 

 

온갖 리더십

교재들과 내로라하는

경영의 대가들이

리더의 덕목으로

포용과 여유,

유머를 꼽는 것도

다 이런 이유에서다.

 

하버드대학교에서

1920년대 졸업생을

60년 동안 관찰한 결과,

성적이 좋은 학생보다

케뮤니케이션에 능하고

사람들과

어울릴 줄 알고

 

훌륭한 유머

감각이 있는

학생이 성공할

가능성이 훨씬크다는

사실을

밝혀낸 바 있다.

 

 

 

 

그런데 리더로서의

자질과 성품이 마흔 이후에

갑자기 생기는 걸까?

며칠만에 속성으로

얻을 수

있는 걸까?

 

당연히 그렇지 않다.

리더십은 백화점에서

필요할 때

살 수 있는

물건이 아니다.

 

적금처럼 꾸준히

쌓아가야 하는 것이다.

오랫동안 연습하고

노력하지 않으면

얻을 수 없다.

 

 

 

 

능력이나 실적,

효율도 물론 중요하다.

하지만 그것만이

전부가

될 수는 없다.

 

자신과

주변을 돌아보고

그들과 내가

함께 갈 수

있는 길을 찾으려는

노력없이 앞만 보고

달리다가는

반드시 후회할

일이 생긴다.

 

 

 

 

능력만 있으면

회사가 당신에게

리더 자리를

맡길 것으로 믿는가,

 

 

몇 차례 대표

후보에 올랐다가

번번이 탈락한 한

임원이 자신의

실적과 능력을

근거로 미국 본사에

억울함을

호소했다.

 

 

 

 

본사의 답변은 뜻밖이었다.

실적과 능력은 탁월하지만

리더가 되기에는

여러모로 부족하다는

것이었다.

 

그는 무엇이

부족

했던 것일까,

 

본사에서

조목조목 짚어 준

내용은 이렇다.

유머가 전혀 없고,

직원들에게

인간적인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는 점,

 

 

 

 

그리고 무엇보다

경비 아저씨나

청소하는 아주머니에게

먼저 인사한 적이

없을뿐더러

그들의 인사도

받아주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것이

매번 탈락하는

결정적인 이유였다.

 

 

_멀리가려면 함께가라 중에서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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