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평화를

규정하고 분류하기를 멈추는 연습을 하라

낙산1길 2013. 3. 18. 04:23

우리는 학교에 다니며 사물을 규정하는 법에 대해 배웠다.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 사물을 올바르게 정의할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했다.

 

 

교육기관들은 모든 것을 구별할 수 있고 특정한 영역에 대한

지식을 가진 졸업생으로 우리를 분류하는 꼬리표를 부여하겠다고

억지를 부린다.

 

 

 

 

 

그러나 누가 말해 주지 않아도 우리는 어떤 직함이나 학위 혹은 특정

이름표가 우리를 정의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물이라는 단어 그 자체가 물이 아닌 것처럼 이 우주의 무엇도 그것에

붙여진 이름과는 다르다. 사물의 범주를 분류하고 나누려는 우리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각각의 동물, 꽃, 광물, 인간은 결코 정확하게 묘사될

수 없다.

 

 

 

이와 마찬가지로 도는 우리에게 "이름으로 불릴 수 있는 이름은 영원한

이름이 아니다."라고 말한다. 우리는 우리가 분류하고 외우는 것이 아닌

보고 느끼는 것의 의미를 이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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