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평화를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의 (죽음과 죽어감)삶의 의미를 밝히는 일!!

낙산1길 2020. 8. 22. 14:45

 

당신의 종인 죽음이 내 집 문 앞에 왔습니다.
그는 미지의 바다를 건너 당신의 부르심을 받고

나를 찾아 왔습니다.


밤은 어둡고 나의 나음은 두렵습니다. 그러나 등불을
밝히고 문을 열고 그에게 환영의 인사를 하겠습니다.
내 문 앞에 서 있는 자는 바로 당신의 전령이니까요.
두 손을 모으고 눈물로 그를 경배하겠습니다.


내 심장이라는 보물을 그의 발치에 놓아 그를 경배하겠습니다.

임무를 마치면 그는 나의 아침에 어두운 그림자를 남겨놓고

돌아갈 것입니다. 쓸쓸한 나의 집에는 오직 버려진 나의

자아만이 당신에게 바치는 마지막 선물로 남아 있을 것입니다.

 

                                    타고르,기탄잘리,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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