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다움이 꼭 영웅을 상징하는 것은 아니지만,
영웅적인 행동은 상식적으로 받아들이기 힘든
행동을 선택하는 것이다.
오디세우스가 진정한 영웅이 된 것은
요정 세이렌의 유혹을 이겨내기 위해 자신의 온 몸을
포박한 체 몸부림치고 결국 승리했다는 데 있다.
사랑하는 이와 끝까지 행복히기 위해서는
온갖 유혹을 이겨내야 한다.
사랑하는 이와 빚어지는 수많은 갈등과
파탄의 위험에 적절히 대비할 줄 알아야 한다.
(관계의 심리학 중에서)
매력적인 남성은? 요즘에는 남자들 사이에 '식스팩'이 유행인가
보다. 그런데 남자 배우들의 여섯 줄로 그어진 복근은 솔직히 부
담스럽다. 모르긴 해도 그런 몸매를 만들려면 많은 시간과 돈, 에
너지를 쏟아야 할 것이다. 그런데 심리학자 데어비드 웩슬러는 외
모가 아닌 강인한 정신력으로서의 남자다움을 말한다. 세이렌은
아름다운 얼굴과 목소리로 오디세우스를 유혹한다. 그는 세이렌
의 유록을 이겨내기 위해 자신의 몸을 스스로 묶어 결국 무사히
돌아왔다. 사랑하는 여자와 행복하기 위해 끝까지 애쓰는 남자라면
식스펙이 없어도 멋있을 것 같다. 사랑에 빠지기는 쉽지만 사랑을
끝까지 잘 가꾸기란 얼마나나 어려운 일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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