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삶 이야기

이건 어떻냐??

낙산1길 2016. 7. 29. 18:07



이건 어떻냐?





요즘 몇 주 째 서울 나들이 길들여 졌다.

환승하는 휴게소가 있어 5분간격으로 즐비하다.

기다릴 필요도 예약도 필요치 않다.!!

두시간이면 충분하니..


서울이 좋다고 한 딸래미 마음을 이제야 알 것 같다!!

편리하고 시설좋고 친절하고 만사 오케이다.


우연찮게  병원에 들렸다.미모에 신경쓰는 건 아닌데..

조직검사를 하란다. 왜??

그리고 몇일 지나 문자가 왔다. 별 기분좋은 소리는 아닌것같다.


그래도 간단하게 처리해 주겠지하고 갔더니 종합병원으로 가란다.

뭘 이까이껄 가지고  태연히 가까운 곳에 어디 잘하나 물어물어

갔더니 역시나 종합병원이란다.


그래서 종함병원에 예약을 하고 왠지 마음이 내기지않아

여태 아무탈 없이 잘 살았는데 굳이 건드려 약먹고 시간내고

힘빼고 할 필요가 있을까?하고  그냥 죽을란다!! 버텼다.


그런데 자꾸 신경이 쓰인다. 머리가 조금 아파도 눈이 아파도

그래서 수녀님께서 스트레스 받지 말고 가보는 것이 맞단다.

그래서 뜻하지 않게 수술을 했다. 개운하긴 한데 힘이 없고 밥맛도 없다.

원래 감기약도 잘 안 먹는데...


날씨는 덥고 운동도 안하고 가만히 있자니 고역이다.

아직은 락스물에 들어가는 건 무리란다.

그러다보니 자연히 밥상은 초라해진다.


마ㅡ트에 가는 것도 싫다!

워낙 더운 날씨다보니 자동차 문만 여는 것도 겁이난다.!!

 열기가 확 나와서리..

어제 밤에 가자고 하니 싫다고 다들!!

아침 일찍 갔더니 주차장도 즐비하고 식품도 신선하니 참 좋네!!


내 손이 내 딸이라는 말이 실감이 났다!!

김치를 담구기 싫어 주문을 하려다 몇번이고 망설였는데..

마트에서 조금만 함 구입해 봐!!

몇번이고 둘러 보아도 입맛에 맞질 않을 것 같아

결국 포기했다.

그래서 아마 딸래미도 엄마 김치만 고수하는 가 보다!


신선한 얼갈이 배추와 열무를 다듬어 물김치를 담궜다.

역시나 내 입맛에는 최고다~~


오늘 저녁 밥상은 푸짐할 것 같다!!

싱싱한 고등어 조림이랑 칼치구이가 있어서...


그런데 딸래미 낼 맛있는 것 사준다고 생각해두란다.

맛있는 것?..

먹고 싶은 것도 없는데,여행은 어떻냐 ㅎㅎ




오케란다!! 열흘정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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