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어머니에게 되돌아가는 삶

어머니에게 되돌아가는 삶

 

 

하늘 아래 모든 것은 공통된 시작이 있는데

그 시작이 바로 세상의 어머니이다.

어머니를 알면

자식을 알 수 있고

자식을 알면

다시 돌아가 어머니를 받들어야 한다.

 

 

입을 다물고

감각을 붙들어라.

그러면 삶이 늘 가득하다.

입을 열고

분주하게 살라.

그러면 희망은 저 멀리에 있다.

 

 

작은 것을 보는 것은 밝음이고

부드러움을 받드는 것은 강함이다.

반짝임을 이용하여

그 빛으로 다시 돌아가고

재난을 피할 수 있다.

 

 

이를 일러 영원한 빛의 배움이라 한다.

 

 

 

                                                                                                                   영상: dadapoem

 

 

지금 도를 행하라

 

 

주변의 아주 작은 생명체들을 관찰하면서 하루를 보내라.

 

거미줄을 치고 있는 거미, 바닷가를 따라 잰걸음으로 이동하는

 

농게, 윙윙대며 날아 다니는 파리를 자세히 보라.

 

당신 몸의 내장 기관과 혈관 그리고 눈동자 속을 들여다보는 상상의

 

여행을 하라. 성능이 좋은 현미경이 있어야만 볼 수 있는 모든 것들을

 

탐험하라. 이러한 작은 것들까지 창조한 영원한 어머니에 대해 명상하라.

 

당신의 일부인 동시에 당신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지극히 작은 생명들을

 

통해 자신의 몸을 바라보는 경험을 하라.

 

어머니에게로 되돌아가는 삶이 이전에는 결코 경험해 보지 못했던 밝음을

선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