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평화를

41)보이는 모습 너머의 삶

낙산1길 2013. 1. 6. 05:56

보이는 모습 너머의 삶

 

 

뛰어난 사람은 도를 들으면

성실하게 실천하고

어중간한 사람은 도를 들으면

일부만 간직하고 일부는 잊어버리고

못난 사람은 도를 들으면

조롱하며 비웃는다.

비웃음거리가 되지 않으면 그것은 도라고 할 수 없다.

 

 

그러므로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은 말이 전해진다.

밝음으로 향하는 길은 어두운 듯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길은 물러서는 듯하며

평탄한 길은 울통불퉁한 듯하다.

 

진정한 순수함은 탁한 듯하며

진정한 맑음은 분명하지 않은 듯하다.

위대한 예술은 정교하지 않은 둣하고

위대한 사랑은 무심한 듯하며

위대한 지혜는 철없는 듯하다.

 

도는 숨겨져 있고 이름도 없지만

도만이 온갖 것을 기르고 완성한다.

 

 

 

지금 도를 행하라.

 

 

오늘 어린아이와 한 시간을 보내라.

 

얼마나 많은 지혜가 어린아이의 행동과 생각 속에 드러나는지

 

유심히 살펴보라. 의미 없어 보이는 말을 되풀이하고, 화내거나

 

웃으면서 사소한 모든 것들에 매료되는 아이의 모습을 관찰하라.

 

유치하게 보이는 그 충동 너머의 지혜에 대해 느낀 점을 간단히

 

적어보라. 그리고 가능한 한 자주 어린아이의 마음으로

 

돌아가겠다고 다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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