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여행 일정은 타국으로 남편함께 하기로 하였으나 갑자기 생각지도 않은 유고로 급 우회하여 제주도로 향했다 제일 먼저 성 김대건 신부님 표착지인 제주 기념관으로 유채꽃이 만발한 밭고랑사이로 올라가자 아주 예쁜 성모님이 방긋이 웃으며 우릴 맞아 주었다. 건너편 건물로 성 김대건 기념관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옛날 옥고를 치룰 때 사용했던 여러가지 형틀이 가지런히 전시되어 있었다. 알싸하니 마음으로 울림이 왔다 심오한 울림은 어느새 눈가에 이슬로... 그 힘든 과정에도 숭고하게 신앙을 증거한 신부님 신앙의 형장틀~~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 저로 하여금 신부님의 믿음과 순교정신을 본받을 수 있게 하여 주소서(영광송) 한국에서의 첫 미사 라파엘호를 타고 김 신부님과 일행이 제주 용수리에 표착하여 비밀리에 미사를 드리고 라파엘호가 수리 되자마자 순교길로 망설임 없이 나아가 얼마 안 되여 박해의 칼날에 천상의 영광을 안게 된다. 신분을 감추기 위한 변장한 모습 기념관 옥상에서 바라본 전경 라파엘 호는 1845년 제물포를 떠나 상해로 갈때 타고 갔다가 8월31일 제 3대 조선 교구장 페로올 주교,다블뤼 신부,교우 11명이 상해를 출발하여 조선으로 입국할 때 타고 온 배 이름이다. 밭에서는 콜라비가 자라고.. 미사을 봉헌하고 유채밭 길을 걸어오면서 참 잘 왔다는 생각을~~ 돌아오는데 반갑게 까치가 인사를한다. 안녕!! 인사를 하고 다른 행선지 클라라 수도원으로 향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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