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과 신비가들은 항상 알고 있었던 것을
과학자들이 최근에 발견했습니다.
마음도 뇌처럼 지능이 있다는 것입니다.
파스칼은 "사람의 마음속에는
인간의 이성과는 다른
제 나름의 이성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리스도교 영성에서도 똑같은
깨달음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일례로 4세기부터 시작되어 동방정교회에서
주로 바치는
<예수 기도><마음의 기도>
라고도 합니다.
마음은 사랑의 중심이자 예수님께서
머무시는 장소로 여겨집니다.
그래서 기도를 연습할 때의 의식을
마음에 집중하라고 가르칩니다.
그러므로 마음은 예수님과 관계가
이루어지는 자리입니다.
그분의 사랑과 지지를 체험하는 곳,
그분과 일치되고 하나
되는 것입니다.
마음은 삶과 관계들
더 넓게는 세상을 향해 사랑의
물줄기가 힘차게 흘러 나가는
원천이기도 합니다.
지성은 이원론적으로 사고하기 때문에
모든 사람과 사물을 자신과 분리해서 봅니다.
나와 너 나와 하느님,
나와 세상으로 갈라서 바라보는 것입니다.
우리가 스스로를 마음에 내맡기고
마음으로 살지 않는다면 예수님과
자신과 타인과 창조와 깊은 관계를 맺고
하나 되는 체험을 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하나 됨이야말로
우리 마음이
원하는 연대감입니다.
'심리적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너는 나에게 상처를 줄 수 없다 (0) | 2014.10.21 |
---|---|
금이 간 항아리 (0) | 2014.10.10 |
죄책감, 그리고 용서(1) (0) | 2014.09.08 |
'저항'의 치료적 의미(2) (0) | 2014.08.28 |
'저항'의 치료적 의미(1) (0) | 2014.08.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