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할 때마다
쓸쓸함이 깊어 가는 것은
내가 아직
어리석기 때문일까
마음속
고요한 말을 꺼내
가까운 이들에게
소리로 건네어도
돌아오는 것은
낯선 메아리뿐
말을 하는 사이에
조금씩 빠져나간
내 꿈의 조각들은
언제 다시
찾을 수 있을까
말을 거듭할수록
목이 말라 찾아오는
침묵의 샘
이곳에 오래 머물러야
나는 비로소
맑고 고운 말 한마디가
내 안에 찰랑이는
소리를 듣네
'마음의 고향'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정은 사람을 만든다 (0) | 2014.04.15 |
---|---|
자기 일생을 단련한다. (0) | 2014.04.14 |
“왜 화가 나는가!!.” (2) (0) | 2014.04.09 |
세상 참 좋아졌다!! (0) | 2014.04.09 |
왜 화가 나는가?? (0) | 2014.04.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