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아름다운 선율

누구를 만나든

낙산1길 2013. 11. 3. 13:55

 

누구를 만나든

                    - 티벳트 명상시

 

 

 

언제나 내가 누구를 만나든

 

나를 가장 낮은 존재로 여기며

 

마음 속 깊은 곳으로부터  

그들을 더 나은 자로 받들게 하소서.

 

 

그늘진 마음과 고통에 억눌린  

버림받고 외로운 자들을 볼 때,

 

나는 마치 금은보화를 발견한 듯이

 

그들을 소중히 여기게 하소서.

  

 

누군가 시기하는 마음 때문에,

 

나를 욕하고 비난하며 부당하게 대할 때

 

나는 스스로 패배를 떠맡으며  

승리는 그들의 것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