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형 너머의 삶
보아도 보이지 않는 것을 '이夷라 하고
들어도 들리지 않는 것을 '희希라 하고
잡아도 잡히지 않는 것을 '미微라 한다.
이 세가지는 나누어 정의할 수 없는데, 본래 하나이기 때문이다.
이 세가지는 각각 말로 표현하기가 어렵다.
오직 직관에 의해서만 보고,듣고,느낄 수 있다.
보이지 않는 것,들리지 않는 것,잡히지 않는 것은
하나로서 존재한다.
위라고 해서 더 밝지 않고 아래라고 해서 더 어둡지 않다.
그것은 계속 이어지고 이름 지을 수 없으며
결국 없음으로 돌아간다.
앞에서 맞이하면 머리가 보이지 않고
뒤에서 따라가면 꼬리가 보이지 않는다.
그것을 알 수는 없지만
자신의 삶 속에서 온전히 그것이 될 수는 있다.
만물이 항상 어떻게 존재해 왔는지를 알면
도와 조화를 이룬 삶을 살 수 있다.
지금 도를 행하라
나무 한 그루, 저 하늘에 빛나는 별,산,구름 또는 자연 속의 다른 무언가를
볼때마다 그 속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것들을 기록해 보자.
그렇게 존재하게 하는 보이지 않는 원칙을 받아들여라.
그리고 그것을 자신의 육체에도 똑같이 적용해 보라.
당신의 폐를 늘어나게 하고
심장을 뛰게하고,손톱을 자라게 하는 바로 그 원칙이다.
오늘 하루, 이 원칙 속에서 10분만 살아보라.
그리고 당신 존재의 근원과 연결된 느낌이 어떤 것인지 기록해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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