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언저리 붉게 물들일 날 얼마 남지 않았네 설레는 마음보다 한층 깊어져 술렁대던 소요가 가라앉아 가득한 여백으로 다가앉는 그대의 슬픔 같은 가을, 그리움 한 올 달빛으로 엮어 푸른 바람으로 그대에게 보낼 것이네 성큼 다가앉은 가을로 소식 받거든 그대 어디 있던지 외로워하지 말기를…. 코스모스 가냘픈 미소 한 줌 답신을 기다려 볼 것이네 가을, 그대에게 안부를 / 하늘은쪽빛 |
출처 : 茶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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