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고향

살아있는 동안은

낙산1길 2013. 8. 6. 07:31

 

살아 있는 동안은

 

살아 있는 동안은

나이에

상관없이

능금처럼 풋풋하고

설레는 마음을

주십사고 기도합니다.

 

 

 

 

 

사람과 자연과 사물에

대해 창을 닫지 않는

열린 마음,

 

삶의

경이로움에

자주 감동할 수 있는

시인의 마음을

지니고 싶습니다.

 

 

 

 

타성에 젖어 무디고

둔하고 메마른

삶을 줄 수 있는

예리한 감성을

항상

기도로 갈고

닦게 해 주십시오.

 

이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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