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평화를

67)세 가지 보물이 이끄는 삶

낙산1길 2013. 2. 20. 05:19

세상 모든 사람이 나의 도를 잘 안다고 말하지만

이는 얼마나 어리석은가?

도는 저잣거리에서 발견 할 수 있거나

아버지에게서 아들로 전해지는 것이 아니다.

안다고 해서 얻을 수 있는 것도

잊는다고 해서 잃은 것도 아니다.

만일 도가 그와 같았다면 오래 전에 잊혀져 사라졌을 것이다.

 

 

나에게 세 가지 보물이 있어 꽉 쥐고 가까이 살핀다.

첫째는 자애로움이고 둘째는 검소함이며 셋째는 겸손이다.

 

 

자애로움에서 용기가 나오고

검소함에서 너그러움이 나오며

겸손함에서 통솔력이 나온다.

용감하되 자애로움이 없거나

너그럽되 검소하지 않거나

앞으로 나서되 겸손하지 않으면

이는 사람을 죽이는 일이다.

 

 

사랑으로 싸우면 이기고 사랑으로 지키면 튼튼하다.

하늘이 사람을 구하고자하면

군대를 보내는 것이 아니라, 사랑으로 그를 지킨다.

 

 

지금 도를 행하라

 

 

세가지 보물을 실천하면서 대화하라. 대화 중에 자신의 의견을 전하되

 

잠깐씩 멈추고 상대에게 귀를 기울여라. 이런 방법으로 노자의 세 가지

 

보물을 동시에 실천하게 될 것이다. 상대를 이기려 하지 않는 겸손과

 

말을 아끼는 검소함을 통해 상대방에 대한 자애로운 마음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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