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왜관 수도원에서 모임이 있었다.
파견성가 끝나자 앞에 하이얀 백발의 노부부가 눈에 들어왔다.
할머니의 미사보를 할어버지께서 손수 벗기고 정리하시는 모습이
어눌하지만 보는이로 하여금 미소가 번진다.
하얀 백발의 노부부의 삶을 그려진다.
이를 두고 아름답다 하지않을까?!
하이얀 머리위에 검정 베레모를 쓰신 할머니의 아기같은
천진한 모습도 반추되어
옷매무새도 훝어 보았다.
검정복 봉헌회의 복장이 아주 근사하다.
점심식사가 끝나고 "렉시오 디비나" 시간에는
공교롭게도 할머니를 대동하시고 내 옆자리로 오셨다.
할아버지가 움직이시는 방향으로 사람의 人 자 모습이 그려지며
노부부의 삶이 더더욱 건강하시길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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