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치지 마세요
바람만 재티처럼 날려가 버려요.
조용히 당신의 자리를 아래로 낮추세요
그리구 기다려 보세요
모여들 와요.
하거든 바닥에서부터
가슴으로 머리로
속속들이 구비돌아
적셔 보세요.
허잘 것 없는 일로 지난 날
언어들을
부려만 먹었군요.
때는 와요.
우리들이 조용히 눈으로만
이야기할 때
허지만
그 때까진
좋은 언어로 이 세상을
채워야 해요.
'시와 아름다운 선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정/이해인 (0) | 2014.12.01 |
---|---|
각각의 생명체는 비록 서로 다를지라도.. (0) | 2014.11.27 |
인간의 마음은 (0) | 2014.11.22 |
아름다운 보석들 (0) | 2014.11.18 |
나의 꽃/한상경 (0) | 2014.11.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