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평화를

31)무기 없는 삶

낙산1길 2012. 12. 27. 06:02

무기없는 삶

 

무기는 폭력의 도구여서

바른 사람들은 모두 싫어한다.

그러므로 도를 따르는 사람들은 이것을 사용하지 않는다.

 

무기는 사악함을 섬긴다.

그것은 현명한 규칙을 거부한 사람들의 도구이다.

최후의 수단으로만 무기를 사용하라.

바른 사람은 평화로움과 고요함을 소중히 여기고.

승리하더라도 그것을 미화하지 않는다.

 

 

 

승리를 미화하는 사람은

살인을 즐기는 사람이고

살인을 즐기는 사람은

결코 세상에서 자신의 뜻을 이룰 수 없다.

 

높은 본성이 나서는 것은 좋은 징조이고

낮은 본성이 나서는 것은 나쁜 징조이다.

 

많은 사람이 죽으면

우리는 애도하고 슬퍼한다.

모든 승리는 장례식과 같다.

그러므로 전쟁에서 이기면 장례의 예를 올려야 한다.

 

 

 

 

죽음이나 폭력을 기리는 모든 형태를 그만두라.

 

죽음의 이미지를 보여주는 뉴스 프로그램,오락의 한 형태로 죽음을

 

묘사하는 영화나TV프로그램 등에서 자신을 멀리하라. 자녀들과 다른

 

아이들에게 생명을 신성하게 여기도록 가르쳐라. 아이들이 흔히 적이라고

 

불리는 사람, 테러리스트 혹은 폭도들의 죽음을 기뻐하지 않도록 가르쳐라.

 

모든 죽음은 그것이 전장에서건 도시의 한복판에서건 우리의 살인 의지가

 

모아졌다는 증거이다. 증오와 분노를 드러내지 마라.무기로 성취한 모든 승리는

 

애도해야 할 장례식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다른 사람들도 그것을 깨닫게 하라.

 

 

신학자, 성토마스 아퀴나스(Saint Thomas Aquinas)의 글에 그러한 깨달음이 있다.

 

밤하늘의 수많은 별들은

 

영겹의 시간 동안 어찌 그리 조화롭게 존재하는가?

 

우리는 누군가를 향해

 

마음속으로 전쟁을 선포하지 않고는

 

한시도 못 견디는데,

 

승리하는 이 없는 곳에서 전쟁을 벌이는

 

그로 인해 사상자는 늘어만 가지.

 

우리의 마음은 이 땅을 비옥하게 일구고,

 

우리는 서로의 앞에 펼쳐진 대지일지니,

 

어떻게 해야 함께 어우려져 살 수 있을까?

 

우리는 알아야 한다.

 

우리 모두가 같은 하느님을

 

열렬히 사랑한다는 것을..

 

 

지금 도를 행하라.

 

오늘 당신이 듣거나 읽은 적이 있는,

 

무기에 살해당한 모든 피해자를 위해

 

기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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