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불멸의 속성을 지니고 있다.
책은 지금까지 인간이 만들어 낸
산물 가운데 가장 오랫동안
우리 곁을 지키고
있는 산물이다.
신전은 무너져 폐허가 되고
그림과 조각상은 훼손되어 흔적도
없이 사라져도 책은 그대로 남아 있다.
훌륭한 생각은 시간이 지나도
변함이 없으며,
오래전 작가의 머릿속에
처음 떠올랐을 때처럼
지금도 신선하다.
과거의 이야기와 사상이 책을 통해
생생히 전달되고 있는 것이다.
시간이 흐름으로 인해 달라지는 것이 있다면
좋지 못한 책들이 가려진다는 것뿐이다.
왜냐하면 문학 가운데서도
유익한 것 말고는
오래도록 살아남을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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