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아름다운 선율

[스크랩] 채울 수 없는 그리움 / 신광진

낙산1길 2013. 12. 4. 10:12

    
    채울 수 없는 그리움 / 신광진
    가지 말라고 애원도 하지 못하고
    멍하니 떠나가는 너를 바라보면서
    기억 속에 남은 상처는 서럽게 운다
    이별을 배우지 못한 마음을 붙들고
    시도 때도 없이 그려지는 그리움
    수천 번 최면을 걸어서 가슴에 숨겨두고
    발작하듯 그리워지는 그 많은 날
    생살을 도려내는 아픔은 울고 있는데
    체념을 가슴에 새기면서 최면 속에 살았다
    세월이 지나면 잊힌다고 속여가면서
    슬픔도 친구가 되어가는 덧없는 세월
    서러웠던 날들이 모두가 나를 지켜준 사랑
    
출처 : 茶艸
글쓴이 : 다초 원글보기
메모 : 좀 있으면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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