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금까지도
그 선배의
말을 생생하게
기억한다.
마술이라도 부려서
그 자리에서
뚝딱 문제를 해결해
주고 싶지만
그것이 좋은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시간이 갈수록
절감하고 있다.
사람들은 누군가 함께 앉아
자신의 이야기에 공감하면서
대안을 찾아주거나
자신을 구해 줄 방법을
찾을 때 깊은 안도감을 느낀다.
나는 모든 것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부정적인 사람은
어두운 현관에 서서
집 안 어디에도 불빛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과 같다고,
그러나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 문을 열기만
하면 집 안 어디엔가
불이 켜져 있다는 사실을
발견할 것이다.
그런데도 여전히 용기를
내지 못하고 "평생을 그렇게
살아왔어요.
그런데 변할 수 있을까요?"
하고 말하는 사람이
적지 않은데
나는 이렇게 조언한다.
"숲 속에서 며칠 동안 헤매고 나면
길을 찾지 못할 거라는
불안감에 빠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산 꼭대기에 올라가면
길이 보입니다.
그렇게 하자면
꽤 먼길을 걸을 수 도 있겠지만
그래도
걱정은 떨쳐버릴 수 있지요.
숲 속에서 얼마나 오래 걸었는지
중요하지 않아요.
일단 제 길로
접어들었다는 것을 알게 되면
그것으로 마음이 놓이는 법이지요.
개인의 삶이나 직장에서
우리가
걷는 삶의 여정도
마찬가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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