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아름다운 선율

감사 예찬/이해인

낙산1길 2013. 8. 17. 04:41

 

 

 

감사만이

꽃길입니다

 

 

누구도 다치지 않고

걸어가는

향기나는 길입니다

 

 

감사만이

보석입니다

 

 

슬프고 힘들 때도

감사할 수 있으면

삶은 어느 순간

보석으로 빛납니다

 

 

 

 

 

감사만이

기도입니다

 

 

기도 한 줄 외우지 못해도

그저

고맙다 고맙다

되풀이하다 보면

 

 

어느 날

삶 자체가

기도의 강으로 흘러

가만히 눈물 흘리는 자신을

보며 감동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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