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적 이야기

권태로운 시간을 두려워하지 마라

낙산1길 2013. 5. 12. 06:32

사람들은 때때로 지금 다니고 있는

직장에서 아까운 시간을

그냥 흘려보내는

건 아닌지 초조해한다.

 

 

 '내가 할 일은 이게 아닌데,

더 나은 곳이 분명있을 텐데....'

 

 

 

하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우유부단한 자신을 탓하고

불안해하는 것이다.

 

그러나 쓸모없는 시간은 없다.

당신의 이성은 떠나라고 하지만

마음속 어딘가에서

주저하는 소리가 계속 들린다면

아직 주변 여건이 무르익지 않은 건 아닌지,

마음의

준비가 덜 된 건 아닌지 살펴봐야 한다.

 

 

 

 

 

다시 한 번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하는 것이다.

지금 당신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그 답은 당신 안에 있을 테니까.

 

 

 

현대인들은 권태를 견디지 못한다.

그래서 직장이나 결혼 생활이 권태롭게 느껴지면

뭔가가 잘못된 거라고 더럭 겁을 낸다.

 

하지만 권태로움은 우리 인생의

한 조건으로,

계속 반복되는 일에 권태를 느끼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권태의 시기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이 아니다.

당신이 권태로워하고 있는 동안

마음속에서는

오히려 많은

작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진다.

 

 

 

 

 

이제까지 쌓아 온 경험을 무의식적으로 분석하고

통합하며 소화해 내는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러니 아까운 시간을 두려워하지 말고,

그 시간을 즐겨라.

너무 오래가지만 않는다면

나중에 깨닫게 될 것이다.

 

그 시간이 있었기에

지금의 당신이 있음을 말이다.

 

 

_서른살이 심리학에게 묻다 중에서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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