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고향

하나된 삶을 살라

낙산1길 2013. 3. 21. 04:17

모든 것을 선과 악 또는 옳고 그름으로 구분짓는그릇된 성향을 버리고

조화로운 세상에 발을 들여놓아라.

 

아름답다거나 못생겼다는 판단은

물질세계의 기준일 뿐이다.

 

이원성이라는 것은 결국 일종의 심리 게임

이라는 사실을 명심하라.

 

사람들은 세상을 자신이 보는 방식대로 본다.

따라서 언제나 비판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비판이 반드시 유용한 것도 아니다.

 

당신과 다른 모든 사람들의 내면에 깃들인 도를 보고,

그렇게 관찰한 것들과 화해하라.

 

반드시 어디에 있어야 한다거나 혹은 무엇을

해야 한다는 식의 생각에서 벗어나

착한 짐승이 되어 자유롭게 움직여라.

 

예를 들면, 한 마리의 수달이 되어서

'수달다운' 삶을 사는 당신의

모습을 상상해 보라.

 

당신은 선하지도 악하지도 않고,

아름답거나 못생기지도 않았으며,

부지런하지도 게으르지도 않은,

그저 한 마리의 수달

일 뿐이다.

 

 

어떤 것도 판단하지 않고

그저 자유롭게, 평화롭게, 그리고

재미있게 물속을 헤엄치고

물에 오르는 한 마리의 수달이다.

육체를 벗어나야 할 순간이 오면

하나됨의 순수한 신비 속으로 당신만의 공간을

찾아 떠나라. 이것이 바로 노자가

"일은 끝나면 잊힌다.

이것이 영원히 지속되는 이유이다."

라는 말을 통해 뜻하는 바이다.

다시 말해서,꼭 죽어야만 영원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살아서

육체를 지니고도 얼마든지 자신의

진정한 자아를 찾을 수 있다.

 

숨어 있던 이원성과 판단의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면 이들을 그저 완전한 통합의 일부라고

생각하고 그대로 내버려두라.

 

도를 실천하면 다른 사람들이 이분법의

논리를 만들어낼 때조차도 항상 하나됨을 유지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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