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 없이는 기다림의 괴로움을 견디기 힘듭니다. 사랑받으리라는 언약 없이 내 자신을 맡기고 언젠가 당신도 나를 사랑하리라 믿으면서 기다리는 이 마음은 다름 아니라 신앙입니다. 신앙 없이는 사랑함과 사랑받음 사이의 시차를 버틸 수 없죠! 나의 사랑과 당신의 사랑이 부싯돌처럼 부딪쳐 환한 불꽃을 일으키기기까지는 오랜 세월이 걸릴지 모릅니다. 이 긴 세월을 속으로 삭히면서 우리 모두는 사랑에 대한 믿음으로 걸어가는 순례자입니다. 기다림은 힘듭니다, 누군가를 사랑하는 건 살갗이 벗겨진 몸으로 고슴도치를 끌어안는 일이나 다름 없습니다. 인내의 끝이 반드시 달콤한 것도 아닙니다. 상대에게 성가심과 부담감만 주면서 속절없이 나만 아프고 나만 상처받을 때도 숱합니다. 그래서 때로는 짝사랑을 끝내고 마음을 접는 것이 진정 성숙한 사랑일 때가 있습니다. 나의 사랑이 당신의 두통이 될 때 나는 떠남으로써 사랑의 의미를 지켜야 하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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