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고향

나잇값

낙산1길 2014. 11. 26. 10:20

 

 

 

나이는 사람이 세상을 살어온 햇수를 알려줄 뿐 아니라

인생을 영원으로 안내하는 길잡이다.

 

나이는 시간의 흐름을 느끼게 한다.

 

나이 드는 것을 젊음이 지나가는 것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은

늙음을 고분고분 받아들이지 못한다.

 

인간은 젊어서는 시간이 멈춘 영원을 꿈꾸며

시간을 멈추게하고 싶어하지만,

늙으면서는 시간의

흐름을 받아들이면서 영원 속으로 스며든다.

 

하느님이 영원하신 것은

시간과 땔 수 없는 하나이기

때문이다.

 

하느님의 시간은 영원하여 그분께는 천 년이 하루 같다.

 

노년의 영성은 늙음을 받아들이며 무르익는다.

 노인이 되는 것은 시간을 받아들이며

영원의 세계에 

들어가는 것이다.

 

 

주름을 지우지 마라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