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고향

혼이 가슴속에 자리잡지 않으면...

낙산1길 2013. 12. 17. 10:31

 

 

단전호흡을 수십 년 해도

혼이 살아나지 않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마음대로 기를 받아들이고 뿜어내고.

특별한 치유능력이 생긴다고 해도

혼이 가슴에 자리잡지 않으면

 말짱 헛공부하는 것입니다.

 

욕망의 문화 속에서 사는 사람은

에너지 낭비가 많기 때문에

 많이 먹어야 하고

많이 소모해야 합니다.

 

 

 

 

 

 

그러나 혼의 의식 속에서 살다 보면

 에너지 소모가 반으로 줄게 됩니다.

 

자기를 남한테 내세울 필요도 없고

싸울 필요도 없고

비교할 필요도 없기 때문입니다.

 

혼을 중심으로 하지 않는 욕망의 생활속에서

인류 평화는 있을 수 없습니다.

 

 

 

 

 

 

욕망의 기쁨 뒤에는

항상 슬픔이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며,

슬픔을 느끼는 사람들은 기쁨을

느끼는 사람들을 증오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사람들은 끼리끼리 모이게 됩니다.

 

강하고 영리한 사람들은 그들끼리,

증오하는 사람들은 또 그들끼리,

아무리 좋은 제도를 마련한다고 해도

사람들의 의식이 욕망의 편에 서 있는 한,

평화는 환상에 불과합니다.

 

 

 

 

 

 

 

특별하게 도를 통하고 깨달아야만

혼의 생활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누구에게나 다 혼의 기쁨을 맛보고

싶어하는 갈망이 있는데

그것을 성장시킬 수 있는 분위기가

마련되지 않았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