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한결같은 삶
한결같은 삶
완전히 비워라. 마음을 고요하게 하라.
세상일의 혼잡함 속에서 끝이 어떻게 다시 시작이 되는지 보라.
만물이 무성하게 뻗어나가는 것은
결국 근원으로 돌아가기 위함이다. 그 현재와 미래로
뿌리로 돌아감은 고요를 찾음이고,
고요를 찾음은 제 명을 사는 것이다.
제 명을 사는 것은 언제나 한결같음이다.
한결같음은 아는 것을 통찰이라 한다.
이 순환을 알지 못하면 영원한 재앙에 이르게 된다.
한결같음을 알면 너그러워지고
너그러워지면 치우침이 없다.
치우치이 없는 것이야말로 최고의 고귀함이고, 신성함이다.
신성해짐으로써 도와 하나가 될 것이다.
도와 하나가 되는 것은 영원함이다.
이것은 영원히 지속되어 육신이 다하는 날까지 위태롭지 않다.
지금 도를 행하라.
끝을 또 다른 시작으로 바라보도록 연습할 수 없는 상황을 찾는 데 하루를 보내라.
목표를 정하라. 그리고 정오까지 목표로 정한 수만큼의 상황을 찾아내라.
잠의 끝이 깨어남의 시작이라는 것을 느끼면서 하루를 시작하라.
어떠한 편견도 갖지 말고, 끝이 새로운 시작의 공간을 마련하는 것을 주의 깊게 살펴보라.
그리고 당신의 기상 시간을 몇 개의 구간으로 쪼개라. 오직 변화만이 분명한 사실임에
마음을 열고 그 한결같음을 살기 시작하라.
당신의 모든 감정이 순환의 주기 속에서 반복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라.
예를 들어 감정에 치우치지 말고 슬픔을 관찰하면서 그 슬픔의 끝이 새로운 시작으로
전환되게 하라. 그러한 당신은 도를 행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