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고향

모두가 그립다

낙산1길 2013. 9. 22. 09:52

 

황금연휴도 끝나고

반가운 얼굴은

기약도 없이 떠나갔다.

 

마음은 횡하니

찬바람만이

내 아픔마음을

 훔친다.

 

옛날, 울 어머니도

이런 마음이셨겠구나!!

 

서둘러 호미들고

밭으로 나가시던

발걸음 뒤에

붉게 물든

눈망울로

돌아오시던

그 얼굴...

 

 

 

 

 

 

많이 많이 그립다

울 어머니

그렇게

잔정이 많으시던

울 어머니

잘 계시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