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아름다운 선율 [스크랩] 9월 / 김사랑 낙산1길 2013. 8. 29. 12:19 . 9월 / 김사랑 폭포처럼 쏟아져 내리던 태양도 시들해졌습니다 찌는 듯한 무더위도 한풀 꺾이고 찬바람이 섞여 있습니다 여기까지 오시느라 참,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지난 여름은 원망마셔요 우리의 덜익은 삶에 태양과 비로 담금질하게하여 더 큰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는 고난의 삶에 힘이 되었습니다 9월이 오면 그리 혼자서 흐르는 세월을 붙들고만 사시지 마시고 넉넉한 가슴에 결실의 씨앗을 담으십시요 들길에 오가는 바람을 맞이 합니다 벼포기엔 누런 알곡이 가득합니다 밥을 먹지 안 해도 배가 부릅니다 앞으로 내사랑은 다가올 방황의 계절에 당신과 함께 손잡고 가는 일입니다 출처 : 茶艸글쓴이 : 다초 원글보기메모 : 새로운 9월도 알찬시간 만들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