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적 이야기
행동 속의 숨은 감정에 주목하라,
낙산1길
2013. 8. 9. 09:51
아직 언어 구사력이 부족한 아이들은
말보다는 몸
전체로 표현합니다.
따라서 아이의 행동을 관심 있게
살펴봐야 감정을
놓치지 않습니다.
특히 성격이 소극적이어서
감정을 잘 드러내지 못하는
아이라면 더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화가 나서 울거나
장난감을 집어던지는 등
분명한 행동으로
감정을 표현하면
알아
차리기가 쉬운데
표정을 살짝 찡그리거나
조용히 자기 방에
들어가버리면
아이의 감정을
놓칠 수 있습니다.
온몸으로 표현하는
감정을 알아차리기란
생각만큼 쉽지 않습니다.
행동은 눈에
바로 보이고
감정은
그 안에 숨어 있기 때문에
부모도 모르는 사이에
감정보다는 행동에
대해 먼저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화가 나서
문을 꽝 닫았을 때
'아, 아이가 화가 났구나' 라고
생각하기보다는
문을 꽝 닫은 행동이 괘씸해
부모도 화가 나기 쉽습니다.
그래서 "너,어디서 버릇없이
문을 꽝 닫아"하고
목청을 높이며
야단을 칩니다.
행동만 보면
그 안에 숨어 있는
감정을 읽을 수 없고,
감정을 읽어주지 못하면
행동은 더
격해집니다.
그야말로 악순환의 연속입니다.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행동보다 감정에
먼저 주목해야 합니다.
행동속에 숨은 감정을
표착하는 것,
바로 이것이
감정코칭의 1 단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