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평화를

신학교 설계

낙산1길 2013. 7. 24. 08:19

언젠가

어느 신학교에서

있었던 일이다.

 

 

 

 

건물이

오래 되어

비도 새고

삐걱거려서

새로 지어야

했으므로,

 

 

 

 

오랫동안

머리를

짜내고 토론을

거쳐 멋진

설계도를 만들어

로마 교황청으로 보내고

허가가 나오기를 기다렸다.

 

 

 

 

다행히

다른

 때와는 달리

아주 빠른

 답장이

로마로부터

왔는데,

 

 

 

 

 

 

그 답장에는

가타부타 말은

전혀 없고

다만

간단히

라틴어로

이렇게 적혀 있었다.

 

 

 

 

 

"Suntne angeli?" 

 (그곳 신학생들은 다 천사들입니까?)

 

 

그 멋진 설계도에는

화장실이

들어 있지

않았던 것이다.

 

오늘도 행복한 시간 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