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고향
목석 같은 사람들
낙산1길
2013. 7. 2. 06:46
어느 수도원의
지붕 위에서
일을 하던 수리공이
발을 헛디뎌
땅에 떨어졌다.
수사님들이
땅바닥에
기절하여
쓰러져 있는
수리공을 발견하고
응급조치를
하였는데,
그 응급 조치가
찬물로 이마를
적셔 주는
것뿐이었다.
다행히
얼마 후에
그 수리공이
정신이 들어
주위에 둘러 있는
수사님들을 보고
이렇게
원망하는
것이었다.
"이 수도원에서는
얼마나 더 높은
곳에서 떨어져야
그래
포도주 한잔을
먹여 줍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