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평화를
외롭기는 커녕
낙산1길
2013. 6. 30. 03:27
벌판을 지나다가
외롭게 피어난
들꽃 하나를
보았습니다.
"정말 외롭고 쓸쓸하겠어요"
그러자
들꽃이
말했습니다.
"외로운 곳에
주님이
있습니다.
주님과 함께하면
이 세상
어떤
외로움도
기쁨이
된답니다."
그때
바람이
불어왔습니다.
들꽃은
향기를 날리며
말했습니다.
"보세요.
모든 사람들에게
향기를 주면
외롭기는커녕
기쁘기만
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