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삶 이야기
시골장
낙산1길
2013. 3. 22. 18:24
지난 주일에는 미사가 끝나자
바로 시골장으로 갔다.
근래들어 날씨가 따뜻한 것도 있지만
인사인해라 할 정도
서울에 남대문시장을 방불캐했다.
거리가 1km로는
넘게 널부려져 있었다.
좋아하는 센뻬이 과자를 찾아가는데 얼마나 힘이 들던지
사람들 사이를 헤집고 가는 것이...
봄에 심을 각가지 씨앗도 싸고,
좋아하는 수선화도 싸고,
직접 집에서
만들어오신 메밀묵도...
집에서 육수를 만들어 맛있는
양념장을 얹고,
김치도 참기름으로
조물조물 김가루 넣어
맛나게 만들어 먹었다.
밭고랑을 만들고 씨앗을 뿌리고
부직포ㅡ를 덮어 주었다.
따뜻하기도 하고
새들이 먹지 않도록...
마당에 있는 냉이는 된장찌게할 때
넣어 먹도록 다듬어 놓았다.
어제도 포항에서 교육을 마치고
바로 직행하여 교리교육을 하고
집에 오니 귀가 다 아프다
너무 많이 이바구를 했나보다.
이제는 쉬고 싶다..푹~~
그런데 숙제는 남아 있다.
딸래미 김치를
담가보내야 하는..